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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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명 중 14명' 아깝게 자리 내준 AG 대표팀 탈락자들

기사입력 2014.07.28 16:42

신원철 기자
넥센 서건창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서건창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2차 엔트리 37명, 최종 엔트리 24명. 여기에 아마추어 선수가 포함됐으니 총 23명의 프로선수가 승선했다. 14명의 선수가 아깝게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야구회관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 발표했다. 2차 엔트리 37명에서 23명이 최종 엔트리에 뽑혔다. 나머지 한 자리는 동의대 투수 홍성무의 차지였다. 

투수로는 윤성환 장원삼(이상 삼성) 윤명준(두산) 우규민(LG) 손승락(넥센) 김승회(롯데)가 탈락했다. 포수는 양의지(두산), 내야수는 김태균 정근우 (이상 한화) 서건창(넥센) 박석민(삼성)이 고배를 들었다. 외야수에서는 최형우(삼성) 이진영(LG) 김주찬(KIA)가 제외됐다.

모두들 리그에서 이름을 날리는 선수들이다. 윤성환은 국내파 우완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3.43)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전체로 봐도 5위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26으로 국내 선수 가운데 1위, 전체 3위다. 손승락은 높은 평균자책점과 피안타율(4.93, 0.273)로 인해 탈락했지만 세이브 1위에 이름을 올린 마무리투수다. 

최다 안타 1위(127개), 도루 2위(33개), 타격 5위(0.359)의 서건창이 제외된 점이 눈에 띈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이에 대해 "리그 최다 안타를 치고 있지만, 오재원이 활용폭이 크다고 봤다. 대주자도 가능한 자원이다. 서건창에게는 미안하지만 2루수밖에 할 수 없어서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3루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OPS 1.051, 황재균 0.852)을 올린 박석민은 손가락 부상이 영향을 미쳤다. 박석민은 왼쪽 중지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중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류 감독과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일, 김재박, 이순철, 차명석 위원 등 기술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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