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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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낱 희망' 한국, 16강 경우의 수 남았다

기사입력 2014.06.23 05:49 / 기사수정 2014.06.23 06:07

조용운 기자
메스바흐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이청용 ⓒ Gettyimages/멀티비츠
메스바흐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이청용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포르투 알레그리(브라질), 조용운 기자] 정말 실낱같은 확률이지만, 아직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는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후반전 손흥민과 구자철이 만회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듯 했으나 결국 역전에는 실패했다.

지난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어냈던 한국은 알제리에 속수무책 3득점차 패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한국-알제리전에 앞서 경기를 치른 같은 H조 벨기에는 러시아를 꺾고 승점 6점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알제리가 한국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 다소 유리한 고지를 취했으나 아직 '변수'는 남아있다.

한국은 오는 27일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같은 시간 알제리는 러시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만약 한국이 벨기에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패배한다면 16강 진출은 물거품이 된다.

하지만 이미 벨기에 선수단이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다소 편안한 마음 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한국에게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만약 한국이 벨기에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을 때, 러시아가 알제리에게 승리를 한다면 러시아와 골득실차를 따져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와 알제리가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한국은 알제리와 골득실차를 따지게 된다.

물론 한국이 벨기에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더라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골득실차를 따질 것도 없이 탈락이 확정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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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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