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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옐로카드 문제, 선수들 경험 많다"

기사입력 2014.06.22 03:07

조용운 기자
홍명보 감독이 알제리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옐로카드 걱정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 엑스포츠뉴스
홍명보 감독이 알제리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옐로카드 걱정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포르투 알레그리(브라질), 조용운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알제리전 변수인 옐로카드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홍명보호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알제리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알제리전이 중요하다. 공격진을 포함한 선발을 결정하지 않았는데 오늘 훈련이 끝나고 컨디션을 고려해 결정할 생각이다"고 상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러시아와 1차전에서 값진 무승부를 기록했던 대표팀은 알제리전을 승리하면 16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알제리는 벨기에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역전패를 당하면서 사기가 떨어진 상태다.

홍명보 감독은 "기본적으로 예선을 통과하기 위해서 필요한 승점이 있다. 우리는 현재 1점에 불과해 알제리전 결과가 중요하다"며 "이긴다 진다 확실하게 말할 수 없지만 좋은 경기를 통해 예선통과 고지를 점하겠다"고 자신했다.

러시아전을 마치고 4일의 준비시간이 있었던 대표팀은 베이스캠프인 포스 두 이구아수로 이동해 회복훈련에 집중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틀은 회복에 중점을 뒀다. 어제와 오늘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보고 선발을 확정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러시아전에서 핵심 선수들이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알제리전 운영이 다소 힘들어졌다. 카드를 꺼내는데 주저하지 않는 주심이 배정되면서 우려를 더욱 키웠다.

홍명보 감독은 "아직 선수들에게 옐로카드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있다"면서 "옐로카드때문에 소극적인 움직임이 나올텐데 상황에서 정확한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더불어 런던올림픽 8강에 이어 이번에도 만나게 된 주심에 대해 "올림픽 때 불리한 판정을 받지 않았다. 그정도는 홈어드밴티지다"며 "영국에 이겼어서 그런지 나쁜 감정은 없다"고 웃어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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