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17
연예

'트로트엑스' 나미애 우승 "상금 5억, 빚 갚는 데 쓸 것"

기사입력 2014.06.07 13:37 / 기사수정 2014.06.07 13:37

정희서 기자
나미애가 '트로트엑스' 우승자가 됐다. ⓒ CJ E&M
나미애가 '트로트엑스' 우승자가 됐다. ⓒ CJ E&M


▲ '트로트엑스' 나미애 우승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국내 최초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 Mnet '트로트 엑스(트로트X)'가 생방송 결승전 무대를 통해 우승자를 배출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6일 오후 11시에 생방송된 Mnet '트로트엑스'는 결승전 생방송 무대로 꾸며졌다. 30년 무명의 설움을 극복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조명된 트로트 가수 나미애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우승자 발표의 순간 태진아TD를 끌어안고 눈물을 터뜨린 나미애는 "트로트를 살리기 위해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셨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감사하다. 트로트의 발전을 위해 제게 큰상을 주신 것 같아서 앞으로 최선을 다해 트로트를 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장정의 막을 내린 '트로트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태진아, 설운도, 박현빈, 홍진영 등 기라성 같은 트로트계 영웅들과 박명수, 뮤지, 아이비, 유세윤 등 트로트를 새롭게 재해석해줄 드림팀이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 합성어, 이하TD)로 합류해 ‘신선한 트로트의 맛’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

지난 2일, TOP8 공동 인터뷰 자리에 참석한 Mnet 김기웅CP는 “크로스오버의 형태를 띈 트로트 음악이라도 100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보자는 게 이번 프로그램에 거는 기대였다. 어떤 형태로든 트로트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로트엑스'의 우승자 나미애에게는 우승 상금과 미니앨범 제작, 그리고 7월12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펼쳐질 '트로트엑스 콘서트' 출전 등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다음은 나미애 우승자 인터뷰 일문일답

1. 우승한 소감은?
 엄마께 좋은 순간을 보여드릴 수 잇어서 마음이 흡족하고 감격스러웠다. 저를 위해서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 팬클럽 태선생님께 감사드린다. 

2. 경연을 통해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을 것 같다.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는지?
책임감이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 같다. “저러니까 30년 동안 무명이었찌” 소리를 들을까봐 그게 가장 두려웠고 그 책임감 때문에 연습을 더 많이 하게 됐다.

3. '트로트엑스'와 함께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때는 언제였나?
아무래도 1회 때 ‘님은 먼 곳에’를 부르며 X월이 올라갔던 당시가 아니었나 싶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감격스럽다.

4.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다면 누구였나?
마지막까지 함께 한 벤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었던 것 같다. 내 자신이, 실력이 부끄럽지 않을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부담감이 앞섰던 것 같다.

5. '트로트엑스'를 통해 얻은 가장 소중한 것이 있다면?
그동안 같은 하늘 아래 있으면서 만나지 못했던 팬들. 그 분들이 가장 큰 선물이었던 것 같다.

6. 당초 상금을 타면 빚 갚는 데에 쓰고 싶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 계획에 변함이 없는지?
그렇다. 대출이 너무 많다. 아직 빚독촉에 시달리고 있어서 빚 갚는 일에 써야할 것 같다.

정희서 기자 hee01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