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9호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13-5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아난 도오루의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5월 31일 야쿠르트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이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구보 유야의 5구를 때려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10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에서 2할9푼5리로 높아졌다.
임지연 기자 jylil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