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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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유아인·문근영…이준익 감독 '사도' 출연 확정

기사입력 2014.05.26 09:28

김승현 기자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 엑스포츠뉴스 DB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이 영화 '사도 : 8일간의 기억'에 출연한다.

26일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 미디어는 이와같은 소식을 전하며 "세 사람 외에도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사도'는 조선 시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극 중 송강호는 갖은 역경을 뚫고 왕위에 오른 인물이자 자식을 뒤주에 가둘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 영조로 분한다. 또 유아인은 8일 동안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하게 된 비운의 사도세자를 연기한다.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로는 문근영이 확정됐다. 혜경궁 홍씨의 아버지이며 훗날 정조가 되는 세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영의정 홍봉한 역에는 박원상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김해숙이 인원왕후로 분한다. 마지막으로 전혜진은 사도세자의 생모로서 어쩔 수 없이 자식의 잘못을 영조에게 고변할 수 밖에 없었던 슬픈 어미 영빈을 연기한다.

'사도'는 이준익 감독이 2005년 '왕의 남자' 이후 오랫동안 고민했던 소재로, 2013년 12월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해 단숨에 완성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여름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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