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4
사회

이건희 회장, 현재 저체온 치료 중…의식회복 여부는 내일 확인 가능

기사입력 2014.05.12 17:17 / 기사수정 2014.05.12 17:19

추현성 기자
이건희 회장이 저체온 치료에 들어갔다 ⓒ MBN 방송화면
이건희 회장이 저체온 치료에 들어갔다 ⓒ MBN 방송화면


▲ 이건희 저체온 치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받고 있는 ´저체온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

12일 삼성그룹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55분쯤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이후 11일 0시 15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장시술(스텐트 삽입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이 회장은 현재 수면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며, 이 회장의 의식회복 여부는 저체온치료가 끝나는 13일 오전 중 알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저체온치료는 말 그대로 환자의 체온을 낮추는 것으로, 일단 한 번 심장이 멎었다가(심정지) 응급 시술을 통해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한(자발순환) 환자들의 뇌와 장기가 활성산소 등 때문에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치료법이다.

´저체온 유도-저체온 유지-체온 회복´이라는 이 치료법의 한 사이클에는 보통 36~48시간이 걸린다.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약물을 통해 인위적으로 의식을 잃게 만드는 만큼, 이 회장의 의식 회복 여부는 저체온치료가 끝나는 13일 오전에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1997년 서울성모병원이 처음 저체온치료법을 도입했고, 지금은 관련 장비를 갖춘 상당 수 병원에서 저체온치료를 받을 수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추현성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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