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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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종료 직전 동점골 허용…헤타페와 무승부

기사입력 2014.05.04 00:48 / 기사수정 2014.05.04 01:00

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가 15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1-2로 패하고 허탈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바르셀로나가 15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1-2로 패하고 허탈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역전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바르셀로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메시와 알렉시스 산체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앞서갔지만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로 2-2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1 추가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27승4무5패(승점85)에 머물면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88)와 격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아직 아틀레티코가 36라운드를 치르지 않아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 있어 우승이 더욱 멀어졌다.

메시가 포문을 열었다. 메시는 0-0으로 진행되던 전반 23분 다니엘 알베스가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해 가볍게 밀어넣어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메시는 리그 득점을 28골로 늘리며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골·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2골로 좁혔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선제골에도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오히려 전반 37분 앙헬 라피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1-1 상황이 후반 중반까지 이어지자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힘을 준 바르셀로나는 후반 22분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산체스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역전골을 뽑아냈다.

헤타페는 남은 시간 공세를 피면서도 호세 마누엘 핀토 골키퍼 선방에 막혀 좀처럼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헤타페는 종료 직전 크로스에 의한 라피타의 헤딩골이 성공하면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반면 남은 경기를 모조리 이기고 아틀레티코의 결과를 지켜봐야만 했던 바르셀로나는 동점골에 실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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