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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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박용근 홈스틸, 용감하거나 무모하거나"

기사입력 2014.04.30 11:48 / 기사수정 2014.04.30 11:50

스포츠부 기자
LG 박용근의 홈스틸 시도에 미국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용근은 29일 마산 NC전 9회초 2사 만루 풀카운트 상황에서 홈으로 쇄도했다. 결과는 최경철의 우익수 뜬공. ⓒ CBS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LG 박용근의 홈스틸 시도에 미국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용근은 29일 마산 NC전 9회초 2사 만루 풀카운트 상황에서 홈으로 쇄도했다. 결과는 최경철의 우익수 뜬공. ⓒ CBS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LG 내야수 박용근의 과감한 홈스틸 시도가 미국에서도 주목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전날(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있었던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나온 장면을 소개했다. "선수가 타자가 스윙하는 순간 홈으로 슬라이딩했다"며 유튜브 동영상도 함께 실었다. 

동영상 주인공은 LG 박용근이다. 조쉬 벨의 대주자로 출전해 이진영-이병규(7)의 연속 볼넷에 3루를 밟았다. 만루에서 등판한 NC 마무리투수 김진성을 흔들기 위해 수 차례 홈스틸을 시도하는 듯한 스킵 동작을 반복했다. 주자 견제도 쉽지 않았다. 3루수가 베이스 커버를 하기 힘들었기 때문.

작전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보크 판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김진성 스스로도 "당황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화가 났다"고 말했다. 박용근은 풀카운트 이후 8구째 홈까지 뛰어들었다. 타자 최경철은 이 공을 때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2-3, LG의 패배로 끝났다. 

'CBS스포츠'는 동영상을 소개하며 "용감한 것일까? 아니면 무모한 것일까? 한국에서의 야구는 불가사의하다"라고 전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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