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2:03
사회

홍가혜 경찰 출두 "피해 가족들에게 죄송하다"

기사입력 2014.04.21 15:33 / 기사수정 2014.04.21 19:12

대중문화부 기자
홍가혜 경찰 출두 ⓒ YTN 방송화면
홍가혜 경찰 출두 ⓒ YTN 방송화면


▲ 홍가혜 경찰 출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거짓 인터뷰로 논란이 된 홍가혜 씨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그가 스스로 경찰에 출두해 사과 입장을 전했다.

21일 오전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에 따르면 체포영장이 발부된 홍가혜 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전남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홍 씨를 체포하고 조사를 진행한 뒤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17일 봉사활동을 할 목적으로 진도군 사고 해역으로 가던 중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있던 MBN 작가의 연락처로 연락해 '현장 상황이 지금까지 방송된 내용과 상당히 다르다'며 이를 바로 알리기 위해 인터뷰 요청을 했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YTN의 보도에 따르면 홍가혜 씨는 "피해 가족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확실하지 않은 들은 이야기들과 SNS에 나돌아다니는 그런 이야기들이 다 맞아 떨어졌다는 생각에 내가 섣부르게 (행동했다). 아직 혼란스럽고 저보다 더 그러시겠지만 죄송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홍가혜 씨가 경찰에 출두한 가운데 경찰은 22일 오전 중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홍 씨는 지난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았다", "해경이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발언을 했다", "배 안에 생존자가 있다고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17일부터 현재까지 민간 잠수사들이 총 3차례 투입됐지만 생존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며 "해경이 사고현장에서 민간 구조사의 투입을 막았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이후 이동원 MBN 보도 국장은 '뉴스특보'에 직접 출연해 "가족 여러분과 정부 당국,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공식사과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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