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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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이유리·김지훈 주연 '왔다 장보리', 4월 초 첫 선

기사입력 2014.03.10 10:58 / 기사수정 2014.03.10 10:5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4월 초 첫 선을 보인다.

'사랑해서 남주나'의 후속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다. 엄마와 딸이 화해하고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여주인공 장보리와 세 여자의 인생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보리(오연서)는 어렸을 적 친엄마의 악행을 목격한 후 사고를 당해 모든 기억을 잃는다. 이후 야반도주하는 도씨(황영희) 모녀에 의해 전라도의 한 시골마을에서 천덕꾸러기 양딸로 길러진다. 하지만 해맑고 씩씩한 천성 덕에 자신이 처한 남루한 인생을 단 한 번도 억울해하지도, 불평하지도 않았다.

민정(이유리)은 도씨의 예쁘고 똑똑한 친딸이지만 죽기보다 싫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악바리 인생을 선택한다. 한복 명문가의 양딸로 들어가 발버둥치면서 살지만 결국 평생 구박한 보리가 양부모의 친딸이라는 걸 알고 위기의식을 느낀다.

무식하고 천방지축이지만 무한 긍정의 에너자이저 장보리 역은 오연서가 데뷔 이래 첫 타이틀 롤을 맡았다. 민정 역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이후 오랜만에 MBC 드라마에 등장하는 이유리가 낙점돼 불안과 욕심으로 갈등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보리와 앙숙으로 엮여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남자 주인공으로는 김지훈이 출연을 결정지었다. 지난해 MBC '오로라 공주'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는 오창석이 김지훈의 배다른 동생으로 분해 부와 명예에 대한 야심을 드러낸다.

이 외에도 김용림, 한진희, 김혜옥, 양미경, 금보라, 안내상 등 노련한 중견 연기자들이 작품을 든든하게 받들고 있고 우희진과 최대철 등 감초 연기자 역시 눈에 띈다. 카라의 한승연과 초신성의 건일 등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왔다! 장보리'는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다섯손가락', '가족의 탄생' 등 화제작들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했다. 

4월 초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지훈 오연서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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