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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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패럴림픽 8일 성대히 개막…우리나라 주요 선수는?

기사입력 2014.03.07 11:36

김형민 기자


▲ 패럴림픽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러시아 소치가 다시 한번 뜨거워진다.

2014 소치 패럴림픽이 8일(한국시간) 러시아 피쉬트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선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들이 참가한다. 총 45개국에서 547명의 선수들이 각 종목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976년 스웨덴 오른스퀼드빅 동계 패럴림픽이후 최대 규모다.

한국도 이번 겨울축제에 도전장을 내민다. 선수 27명, 임원 30명 등 57명, 1992년 프랑스 티니 대회이후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린다.

패럴림픽은 4년마다 비장애인 올림픽에 이어 동일 장소, 시설 등에서 열리는 장애우들 간의 스포츠 축제다. 하계와 마찬가지로 동계 역시 패럴림픽을 있다. 종목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썰매하키) 등 5개다.

한국대표팀도 발빠르게 대회 맹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시선이 집중되는 곳은 아이스슬레지하키와 휠체어컬링이다. 한국이 가장 기대하는 메달 획득 유력지이기도 하다.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한국 대표팀은 세계 4강에 들 정도로 강호로 손꼽는다. 이번 대회에서 캐나다, 미국, 러시아와 함께 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최근 열린 세계아이스슬레지하키 챌린지에서 한국은 4위에 오르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의 도전에 정승환이 선두주자로 나설 예정이다. 정승환은 지난 2009년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등 한국 아이스하키의 얼굴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력을 무기로 한국의 메달 사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휠체어컬링에선 제 2의 벤쿠버신화가 기대된다. 지난 벤쿠버동계패럴럼픽에서 첫 출전한 대표팀은 은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무시할 수 없는 우승후보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소치 대회에도 한국의 돌풍을 예감하는 외신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계올림픽과는 달리 동계올림픽에서 컬링은 남녀혼성팀으로 경합을 벌인다. 이번 대표팀 선봉엔 '베테랑' 김명진과 강미숙이 나선다.특히 강미숙은 40대 무한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스위스 세계선수권대회, 2012년 춘천 대회에서 팀을 은메달로 이끈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소치 패럴림픽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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