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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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아자르-카바니 트레이드설…과연 무리뉴의 속내는?

기사입력 2014.02.26 10:51 / 기사수정 2014.02.26 10:51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조세 무리뇨 감독은 PSG 소속 에디슨 카바니에 대한 애정을 인정했지만,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 에당 아자르를 내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최고 수준의 중앙공격수 영입을 마음먹었고, 카바니의 경우 지난 시즌 그의 영입 리스트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첼시는 당시 카바니의 소속팀이던 나폴리의 이적금액 요구를 맞춰줄 의향이 없었고, 27살의 우루과이 스타는 프랑스 역대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PSG에 전격 합류했다.

그런데 현재까지 카바니는 PSG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무리뉴의 여름 이적시장에 또 하나의 '빅사이닝'을 준비하게 만들고 있다는 게 이 신문의 요지다.

무리뉴 감독은 “카바니? 나는 그를 좋아한다. 그는 매우 매우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그를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PSG가 엄청난 돈을 들여 그를 영입했고, 좋은 조건의 계약조건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PSG의 경우 이번 시즌 첼시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무리뉴가 '세계 최고의 영플레이어'라고 극찬한 아자르의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에 따라 카바니와 아자르의 트레이드 소식이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는 특별하다. 그는 첼시의 10년을 책임질 선수이고, 우리는 그를 중심으로 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부인했다.

현재 첼시의 첫번째 옵션은 29경기에서 26득점을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로 보인다. 아니면 무리뉴는 AS모나코의 라다멜 팔카오를 원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무리뉴 감독은 “나는 팀을 지휘하고 있지만 스트라이커가 없다. 반면 팔카오는 좋은 팀에서 뛴다고 볼 수 없다. 팔카오 같은 선수는 3,000명의 관중 앞에서 경기할 수 없다. 모나코는 커리어를 끝내기 위해 가는 곳”이라고 익담을 과시했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무리뉴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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