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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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J리그 출신 김근환 영입…높이와 수비 강화

기사입력 2014.02.14 11:0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J리그 니가타의 김근환(28)을 영입했다.

울산은 14일 김근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김근환의 가세로 울산 수비진은 견고함을 더욱 갖추게 됐다. 높이와 수비력이 강화되며 새 시즌 준비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김근환은 2008년 경희대 재학시절 베이징 올림픽 대표로 발탁되었고, 대회 직후 요코하마 마리노스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몬테디오 야마가타(임대), 사간도스(임대)를 거쳐 니가타에서 활약하며 6년간 J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2년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도스로 임대되어 J1 승격 첫해 5위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주 포지션인 수비는 물론 공격수로 뛸 수 있는 능력도 지녔으며 실제로 2011시즌 요코하마에서는 공격수 임무를 맡기도 했다.

193cm, 86kg으로 건장한 체격의 김근환은 골 넣는 수비수로 과거 울산의 곽태휘 선수를 연상시키며 국가대표 차출 가능성이 있는 강민수의 대체자로도 활용이 가능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근환은 작년 일왕배 경기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치료중이며, 빠른 시일 내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김근환은 “K리그 데뷔를 울산현대에서 하게 되어 기쁘다. K리그, ACL, FA컵 의 일정이 많다고 들었는데 빨리 재활하여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김근환 (C) 울산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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