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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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감독 "3쿼터부터 LG다운 경기 했다"

기사입력 2014.01.18 18:2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승패와 상관없이 우리 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다."

창원 LG가 3연승을 질주했다. 3쿼터에서 자멸한 서울 삼성이 연승의 재물이 됐다. LG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에서 90-66으로 승리했다.

승부의 향방은 후반 3쿼터에서 결정됐다. LG는 데이본 제퍼슨과 문태종이 3쿼터에서 합작 24점 팀 합계 34점을 터트리며 삼성을 몰아 붙였다. 

경기후 김진 감독은 "우리가 전반전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못했다. 이지슛 찬스에서 턴오버를 범하는 등 업다운이 심했다"며 "다른 부분보다도 집중력을 가지고 우리 게임을 하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공격과 수비를 시도하라고 주문했다"고 대승의 비결을 밝혔다.

경기전 김 감독이 키플레이어로 꼽았던 기승호와 김영환에 대해서는 각각 다른 점수를 매겼다. 기승호에 대해서는 "너무 경직되서 플레이를 하더라. 여유를 가졌어야 했는데 조급했다. 삼성 스윙맨 차재영을 상대하기 위해 김영환보다 기승호를 먼저 투입했는데 아쉬운 결과"라고 평했다. 이어 "김영환은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출장 시간이 부족했던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진 감독은 앞으로도 문태종, 기영호, 김영환을 번갈아가며 적극 기용할 생각이다. 김 감독은 "특히 (김)영환이가 (문)태종이의 역할을 분담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린 문태종은 "집중력이 강하기 때문에 득점이 필요할 때 끊기지 않게하는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김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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