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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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연속…토트넘, 웨스트햄에 1-2패 '리그컵 탈락'

기사입력 2013.12.19 07:4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토트넘이 지독한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컵에서도 탈락해 울상을 지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3-2014 캐피탈원컵 8강전'에서 웨스트햄에게 1-2로 역전패해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에 나섰다. 팀 셔우드 기술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오랜만에 공격진에 배치됐다.

아데바요르는 후반 22분 선제골을 책임지며 기대에 부응했다. 수많은 슈팅을 날리던 토트넘 공격진은 아데바요르의 선제골로 숨통을 트는 듯했다. 하지만 이내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었다. 후반 35분 웨스트햄이 매튜 자비스의 동점골로 반격하더니 후반 40분엔 모디보 마이가가 역전골을 터트려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경기 막바지, 다급해진 토트넘은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결국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토트넘은 1-2 역전패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아데바요르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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