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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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레바 34득점' 흥국생명, 현대건설 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13.12.03 19:29 / 기사수정 2013.12.03 19:4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여자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수원 현대건설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만나 세트스코어 3-2(27-25,13-25,16-25, 18-1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4승 3패(승점 11)를 기록하며 현대건설(승점10)을 따돌리고 3위자리를 사수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 1위(207점)에 오른 외국인선수 바실레바의 활약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1세트를 따냈다. 바실레바는 1세트에만 11득점(공격 성공률52.63%)을 쓸어 담았다.

그러나 이후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현대건설은 압도적었고, 흥국생명은 끌려갔다. 공격성공률에서 차이가 컸다. 현대건설은 2세트 바샤와 양효진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공격성공률 46.67%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반면 흥국생명은 공격성공률 23.68%에 그쳤고 범실도 6개로 현대건설 보다 3개나 많았다.

3·4위 팀의 만남이었다.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 흥국생명은 주춤하던 바실레바가 살아나자 반격을 시도했다. 흥국생명은 공격성공률 50%를 회복함과 동시에 4블로킹 득점까지 더하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스코어 17-17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끝장 승부서 웃은 건 홈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박성희과 김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현대건설 외국인선수 바샤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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