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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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현장] '첫 단독 콘서트' 제국의 아이들 (ZE:A), 힘차게 비상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3.11.23 20:55 / 기사수정 2014.02.19 19:51

나유리 기자

▲제국의아이들(ZE:A) 콘서트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제국의아이들이 데뷔 4년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23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제국의아이들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일루셔니스트(Illusionist)'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공연 전 기자회견에서 "다른 아이돌 동료, 친구들은 모두 다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했는데 드디어 우리도 하게 되서 기쁘다"던 멤버 황광희의 미소만큼이나 뿌듯함이 묻어나는 공연이었다.

검은 망토 속 올화이트 수트를 갖춰입고 아홉 명의 마술사처럼 무대 위에 올라선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은 최근 히트곡인 '바람의 유령'을 시작으로 '하트 포 투(Heart for 2)', '비 마이 걸(Be my girl)' 등 세 곡을 차례로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제국의아이들 전체, 유닛, 솔로 등 다양한 멤버 구성으로 기존 무대에서 변화를 줬다는 점이다.

박형식, 임시완, 하민우, 케빈, 김동준으로 이뤄진 '제아 파이브'와 리더 문준영,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로 이뤄진 '제아 포유'가 각각 유닛으로 발표했던 곡들을 열창했고, 랩, 댄스, 발라드, 트로트 등 개개인이 자신있어 하는 장르의 무대를 준비해 솔로 무대까지 '꽉 차게' 선보였다.

팬들의 가장 큰 함성을 받은 무대는 김태헌, 임시완, 박형식이 선보인 여가수 특집이다. 임시완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박형식은 현아의 '버블팝'을, 태헌은 박지윤의 '성인식'을 불렀고 세 사람은 다시 만나 에이핑크의 '노노노(No No No)'를 부르며 깜찍한 안무를 함께 선보였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약 5천여명의 팬들의 함성 속에서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은 '후유증', '마젤토브', '하루종일', '피닉스' 등 그동안 활동했던 곡들을 한층 더 세련된 편곡과 무대 연출로 버무려 현장의 열기를 한층 달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제국의아이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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