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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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아 아나운서, 사과 후 '두산 KS 진출' 방송…네티즌 "불편해"

기사입력 2013.10.21 17:48 / 기사수정 2013.10.21 17:48

임지연 기자


▲이윤아 아나운서 사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자신의 SNS를 통해 게재한 글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다음 날 LG의 패배 소식을 전하는 방송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윤아 아나운서는 21일 오전 자신이 진행자로 활약 중인 SBS ‘모닝와이드’ 2부에서 두산이 ‘잠실 라이벌’인 LG를 꺾고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사실을 보도했다.

전날 SNS(트위터)에 남긴 글이 화제를 모아 홍역을 치른 후임에도 담담한 모습으로 두산의 승리 소식을 전하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프로는 프로다” 혹 “LG팬이라면서, 방송하기 싫었겠네. 보기 불편하다”는 상반된 반응이 일었다.

앞서 이윤아 아나운서는 LG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끝난 후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광잠바를 입고 대구로 가겠다. 혼자라도 LG가 왔다고 외치겠다. LG팬들 대신 ‘무적 엘지’를 외치며 한국시리즈를 지켜보겠다. 우리를 떨어뜨린 당신들이 폭죽을 떠드릴 때까지 분석하겠다”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이윤아 아나운서의 글과 사진에 두산과 삼성 팬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이 아나운서는 해당 트위터를 삭제한 후 “제가 잠시 흥분해서 다른 팀 팬분들 입장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제하고 반성하겠습니다. 한국시리즈를 3년 연속으로 관전했고 올해에도 폭죽이 터지는 순간까지 함께하고 싶었다는 말이었다”며 해명 글을 게재하며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이윤아 아나운서의 사과에도 네티즌들은 "이윤아 아나, 사과에도 방송을 보는데 불편하더라“, ”방송인이 특정팀을 노골적으로 응원하는 건 다소 보기 불편하다“, ”이윤아 아나 사과도 했는데, 그만 진정되길“, ”두산 팬으로써 솔직히 기분나빴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이윤아 아나운서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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