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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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껫 볼' 도지한 "리틀 장동건? 과분하다"

기사입력 2013.10.14 15:28 / 기사수정 2013.10.14 15:2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도지한이 선배 배우 장동건과의 비교에 겸손한 태도를 드러냈다.

도지한은 1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에서 "첫 정극의 주인공을 맡았는데 부담이 됐다.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땐 어려웠는데 감독님을 만나며 불안함이 해소됐다"고 입을 열었다.

도지한은 영화 '마이웨이'에서 장동건의 아역으로 출연했고, '빠스껫 볼'은 장동건이 출연한 드라마 '마지막 승부'와 같은 농구를 소재로 다룬다.

이에 도지한은 "장동건 선배를 봐왔지만 '제2의 장동건' 수식어는 정말 과분하다. '마지막 승부'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드라마였는데 '빠스껫 볼'도 뜻깊은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도지한은 일제의 탄압 속에서 어렵게 자라온 움막촌 출신 강산 역을 맡았다. 신분 상승을 꿈꾸며 최신영(이엘리야 분)을 사랑하지만 권력에 의해 강제로 징용당한 뒤 살아야 한다는 집념 아래 농구공을 움켜 쥐고 일어선다.

한편 '빠스껫 볼'은 민족의 격동기에 운명적으로 만나고 엇갈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는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프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1940년대 조선 청춘들의 열전을 그려낸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정동현, 이엘리야, 도지한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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