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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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서 SKT T1 우승, 100만달러 거머쥐어

기사입력 2013.10.05 16:03 / 기사수정 2013.10.06 04:02

한인구 기자


▲ 롤드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KT T1이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우승을 차지했다.

SKT T1은 5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팀 로얄클럽 황주와 맡붙었다. SKT T1은 3세트 내내 로얄클럽 황주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소환사의 컵'과 상금 100만 달러(약 10억7500만 원)을 거머줬다.

로얄클럽은 1세트부터 SKT T1을 압박했다. 경기시작 5분 만에 로얄클럽의 바텀 조합이 SKT T1의 1차 포탑을 제거하며 우위를 점했다. SKT T1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페이커' 이상혁은 초반 킬을 주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모든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장악했다. SKT T1은 중앙으로 화력을 집중해 30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SKT T1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쉽사리 경기를 가져오는 듯 보였다. 그러나 채광진(이즈리얼)이 로얄클럽에게 뒤를 잡혔고 이를 구하려던 동료들이 격파당하며 로얄클럽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채광진은 분투했고 결국 승기를 되찾아왔다. SKT T1은 착실히 킬 수를 늘린 끝에 2세트의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0으로 몰린 로얄클럽의 3세트에서 초반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첫 킬은 SKT T1이 올렸지만 로얄클럽은 곧 뒤를 바짝 추격하며 경기는 박빙으로 치달았다. 그러나 정언영(잭스)의 절묘한 컨트롤과 이상혁(그라그스)의 주도로 착실히 킬 수를 늘려가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SKT T1는 20분 만에 우승을 향한 마지막 승리를 올렸다.

로얄클럽을 맞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SKT T1는 명실상부한 롤의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K텔레콤 T1·로얄 클럽 황주 선수 ⓒ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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