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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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먼, 시즌 23번째 QS에도 14승 물거품

기사입력 2013.09.27 21:07 / 기사수정 2013.09.27 21:1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쉐인 유먼이 시즌 14승 도전에 실패했다. 

유먼은 27일 대구구장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4차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는 유먼에게 중요했다. 승을 안게 될 경우 한국무대 데뷔 후 최다승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또 1승 앞선 다승왕 부문 1위 배영수와 타이기록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4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던 유먼은 5회 집중타를 견뎌내지 못하고 3점을 내줬다. 이어 타선이 2점을 더해 3-3 동점을 만들어 패전은 면했다. 

유먼은 3회까지 단 1안타를 내주며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4회에는 달랐다. 유먼은 1사에서 삼성 4번 최형우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후 흔들렸고, 강봉규와 박한이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위기에서 노련함을 발휘했다. 유먼은 대타 김태완의 방망이를 세 번 헛돌게 만들며 삼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이지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위기를 넘어서지 못했다. 1-0에서 5회를 맞은 유먼은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배영섭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서 정형식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로 몰렸다.

유먼은 삼성 3번 박석민을 상대로 몸쪽 공을 뿌렸다. 하지만 공은 그대로 통타당해 우익수 앞으로 연결됐다. 이 타구에 김상수가 홈을 밟아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위기에서 유먼은 삼성 4번 최형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한 점을 더 내줬고, 이후 박성민과 최형우의 이중 도루를 막아내지 못해 또 실점을 했다. 스코어는 1-3이 됐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번은 선두타자 정병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시즌 2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14승 도전에 실패했다. 유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49에서 3.53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쉐인 유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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