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8.22 02:29 / 기사수정 2013.08.22 02:30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1일 천하'로 끝날 것인가. LG 트윈스가 다시 삼성 라이온즈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LG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서던 8회 내야수 김민성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얻어맞는 등 대거 4실점하며 4-6 역전패를 당했다. 같은 날 삼성이 SK 와이번스를 꺾으면서잠시나마 선두의 맛을 봤던 LG는 다시 2위가 됐다. 이 경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LG의 자랑거리인 불펜이 최근 역전을 허용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목동 넥센전은 지난 18일 군산 KIA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LG는 당시에도 8회 5실점으로 무너졌다. 두 경기에 차이가 있다면 21일 경기에는 셋업맨 이동현이 등판하고도 졌다는 것이다. 이동현은 8월들어 팀이 치른 17경기 가운데 11경기에 등판했다. 3일 연투도 2차례나 있었다. 가장 긴 휴식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그나마도 5일은 경기가 없는 월요일이었다. 그만큼 쉴 새 없이 등판했다는 이야기다. 구위가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올 시즌 LG는 예년과 달리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캡틴' 이병규가 버틴 타선과 우규민 신정락 류제국 등이 가세한 선발진이 팀의 기틀을 갖췄다. 여기에 마무리투수 봉중근과 셋업맨 이동현이 위력을 떨치고 있다. 이 두 선수가 없는 LG 불펜은 상상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매일 등판할 수는 없는 법이다. 게다가 이동현은 지금까지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를 3번이나 받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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