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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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올스타] 경찰청 윤지웅, 3실점 아쉬움 속 교체

기사입력 2013.07.18 17:33 / 기사수정 2013.07.18 17:3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포항, 강산 기자] 북부리그 선발로 나선 좌완 윤지웅(경찰청)이 올스타전에서는 부진했다.

윤지웅은 18일 포항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 1⅔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날 윤지웅은 최고 구속 135km 직구(15개)와 슬라이더(9개), 체인지업(7개), 커브(1개)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투구수 32개 중 스트라이크는 19개였다. 

1회부터 다소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를 1루수 땅볼 처리한 윤지웅은 정진호에 3루타, 황정립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김정록을 2루수 땅볼, 구자욱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박상혁에 안타, 조홍석에 볼넷을 내준 뒤 폭투로 무사 2, 3루 위기에 봉착했다. 곧이어 이홍구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가 됐다. 성의준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박민우의 2루수 땅볼과 정진호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줬다. 0-3. 결국 윤지웅은 주자 2명을 남겨둔 채 송윤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윤지웅은 오는 9월 27일 전역한 뒤 소속팀 LG 트윈스로 복귀한다.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이 마지막 퓨처스 올스타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역 이후에는 계속해서 1군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 표현. 하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올 시즌 퓨처스 28경기에서 3승 3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2.37로 활약 중인 그와 어울리지 않는 올스타전 성적표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윤지웅 ⓒ 포항,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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