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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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난마' 박종진, "장윤정씨 억울하면 나오세요" 발언 논란

기사입력 2013.05.31 13:15 / 기사수정 2013.05.31 13:2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박종진의 쾌도난마'의 진행자 박종진 앵커의 발언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30일 방송된 '쾌도난마'에는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와 남동생 장경영 씨가 출연했다.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의 재산 탕진과 억대 채무설에 대해 언급하는가 하면, 장윤정과 직접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박종진은 방송 초반부에 "증거자료를 토대로 철저히 준비를 했지만 장윤정의 입장은 서류로만 받았고 한쪽의 주장임을 밝힌다"고 인터뷰 시작 전 공지했다.

이어 박 앵커는 "장윤정 측은 사정상 출연하지 못했지만 참고자료를 보내주어서 참고하도록 하겠다. (오늘 방송될) 이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쾌도난마에 연락을 해달라. 출연을 시켜드리겠다.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방송 말미에 다시 한 번 박종진 앵커는 "장윤정씨 억울하면 나오시죠"라는 다소 편파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방송 초반부에 공지를 했지만 한쪽 입장만 계속 대변하는 진행에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쾌도난마'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제작진과 진행자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한편, 장윤정과 그녀의 가족 간의 진흙탕 싸움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출연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인터뷰가 보도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보도로 인해 장윤정의 부모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이와 함께 가족들이 장윤정의 재산을 탕진했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장윤정은 '힐링캠프'에서 "부모님의 이혼 소송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재산을 정리하다가 전 재산이 사라지고 억대 빚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박종진, '쾌도난마' 시청자 게시판에 이어진 항의글 ⓒ 채널A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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