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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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아노 5⅔이닝 3실점' 다저스, 에인절스에 3-4 패

기사입력 2013.05.30 14:52 / 기사수정 2013.05.30 15:3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LA 다저스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LA 에인절스에 승리를 내줬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시즌 전적 22승 2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최하위를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다저스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는 5⅔이닝동안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9회초 애드리언 곤살레스와 스캇 반 슬라이크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2회말 에릭 아이바에게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는 5회초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와 스킵 슈마커의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5회말 카푸아노가 마크 트럼보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기를 내줬고, 7회말 마이크 트라웃과 알버트 푸홀스에게 연속 안타, 트럼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 주면서 4-1로 끌려갔다. 이후 9회초 홈런 두 방으로 에인절스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3-4로 패하면서 전날 3-0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6회초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중전 안타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지만 후속타자들이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승리를 내줘야 했다.

반면 에인절스 타선에서는 아이바가 4타수 3안타 1타점, 트럼보가 2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으로 공격을 주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절스 선발 제러드 위버는 6이닝동안 1실점하며 다저스 타선을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에인절스와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로는 테드 릴리가 나선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카푸아노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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