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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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박주영 포함 최대 10명 정리 계획

기사입력 2013.05.21 10: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주영의 원소속팀 아스날이 불필요한 선수들 정리에 나선다. 올 시즌 셀타 비고로 임대를 떠났던 박주영도 포함되어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스날의 이적 시장 움직임을 예고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이 노리는 선수들과 정리가 필요한 선수들을 나열했고 아스날이 사용할 이적 자금과 연봉 상한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지난 20일 최종전을 통해 16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아스날은 벌써 다음 시즌 야망을 드러냈다. 이반 가지디스 아스날 단장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의 궁극적인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아닌 우승이다. 다음 시즌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단장의 발언 이후 아스날이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스탄 크론케 아스날 구단주가 다음 시즌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이적 자금으로 최소 7천만 파운드(약 1,188억 원)를 줄 것이고 빅클럽에 어울리지 않던 연봉 상한선도 올릴 것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현재 아스날의 최고 연봉자는 루카스 포돌스키와 시오 월콧으로 이들은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6천만 원)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88억 원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아스날은 주급을 최대 15만 파운드(약 2억5천만 원)까지 올리기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스날은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와 스테반 요베티치(피오렌티나)를 노리고 있고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영입할 문이 열리게 됐다.

다만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며 최소 8명에서 최대 10명을 정리해 약 1천8백만 파운드(약 300억 원)의 연봉을 절약할 계획이다. 박주영을 비롯해 안드레이 아르샤빈, 요한 주루, 세바스티안 스킬라치, 니클라스 벤트너, 마루앙 샤마크, 데닐손, 안드레 산투스 등 총 8명이다. 아스날은 상황에 따라 토마스 베르마엘렌과 제르비뉴도 이적 대상자에 포함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방출이 확인됨에 따라 박주영은 올 여름 새 팀 찾기에 열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박주영을 원하는 구체적인 팀은 알려지지 않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주영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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