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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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박종팔 "은퇴 후 각종 사기로 90억 날려"

기사입력 2013.05.19 00:39 / 기사수정 2013.05.19 00:4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전 복싱선수 박종팔이 90억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박종팔은 18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해 선수 생활 은퇴 후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기를 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그 당시 엄청난 돈을 벌으며 부와 명예를 누렸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둘 다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중 해운대 스포츠시설을 '박종팔의 스포츠센터'라고 이름을 걸고 투자한 사업이 있었는데 그 사업을 준비하는 후배가 갑자기 죽어버렸다"며 "사무실에 나오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죽임을 당했다. 오픈 하지도 못했다"고 말해 좌중을 경악게 했다.

박종팔은 "이때는 그래도 돈이 있어서 유족들을 생각해서 날린 돈은 그냥 받지 않았다"며 "하지만 그 뒤에 술 사업을 하면서 외상이 늘어나고 이를 받지 못해 이 사업도 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각종 사업의 실패로 모두 90억을 날렸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종팔의 아내가 깜짝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종팔ⓒ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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