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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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폴리스, 36년 만에 슈퍼볼 정상 탈환

기사입력 2007.02.05 23:02 / 기사수정 2007.02.05 23:02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36년 만에 슈퍼볼 정상을 탈환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시카고 베어스를 29-17로 누르고 지난 1971년 슈퍼볼을 제패한 후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공격력이 강한 인디애나폴리스가 수비력이 강한 베어스를 상대로 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시카고는 경기 시작과 함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먼저 제압하였다. 시카고는 킥오프된 공을 데빈 헤스터가 역대 슈퍼볼 사상 킥오프된 공을 터치다운으로 연결한 첫 번째 선수가 되며 7-0으로 앞서나갔다.

인디애나폴리스는 6-14로 뒤진 2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하였다. 쿼터백 매닝의 컴퓨터패스를 앞세워 2쿼터 종료 6분 15초를 남기고 도미니크 로즈의 터치다운으로 15-14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상승세를 탄 인디애나폴리스는 3쿼터에서 비나테리의 필드골 2개를 앞세워 22-14까지 달아났고, 경기 종료 3분 16초 전 케빈 헤이든의 인터셉트 후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천재 쿼터백 매닝은 38번의 패스 중 25번을 성공시키는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슈퍼볼 MVP에 올라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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