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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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롤러선수권 2년 연속 우승할까

기사입력 2005.05.14 00:26 / 기사수정 2005.05.14 00:26

이은정 기자



아시아롤러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을 향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승을 향한 발걸음이 가볍다.

전주시와 대한인라인롤러연맹 등이 주관하고 문화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제 11회 아시아롤로스케이팅선수권 대회는 대회규모 17개국(비공식참가국 2개국 포함), 약 500여명이 참가한다. 

11일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한 이번 대회의 첫 금메달 주인공은 스피드롤러스케이트 단거리 간판 스타 임주희(경남도청) 선수. T300m 결승에서 30초 656의 기록으로 대만의 판리링 선수(31초 599)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날 남자부 경기에서 엄한준(창원 남산고) 선수가 28초 573으로 왕우쉬를 제치고 두번째 한국의 메달 소식을 전했다.

또한 충북대의 손근성 선수는 남자 E 15,000m와 EP 10,000m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남녀 500m에서 경남 남산고의 엄한주 선수와 경남도청의 임주희 선수도 다시한번 정상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의 아쉬운 패배도 잇따랐다. 여자부 15,000에서 우효숙 선수와 궉채이 선수가 중국의 구오단 선수에게 역전을 당해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인라인의 요정' 궉채이 선수는 2004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2관왕에 빛났던 한국의 기대주다. 이번 대회서 결승점을 눈앞에 두고 중국 선수와 막판 선두를 다투다 0.5초 차이로 동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궉채이 선수는 12일 10,000m에 출전, 설욕을 노렸으나 2위에 머물렀고 우효숙 선수는 궉채이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어 주목을 받았다. 인라인하키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홍콩에게 골을 허용, 2:3으로 승리를 내주었다. 

우리나라는 대회 3일째를 맞아 금메달 7, 은메달 5, 동메달 1를 획득해 대회 2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그 뒤를 대만이 은메달3, 동메달 7개로 바짝 추격하고 있고, 좀처럼 롤러선수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중국은 현재 금메달 1개만을 기록하고 있다.

시상 내역은 종합우승 및 2위 컵, 상위 3위 입상자에게는 메달(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이 수여된다.



[사진-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 공식 홈페이지]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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