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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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국가대표 복싱전 편파판정 논란으로 '시끌'

기사입력 2013.04.26 12:47 / 기사수정 2013.04.26 12:49

스포츠부 기자


▲ 이시영, 국가대표 복싱전 편파판정 논란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배우 최초로 태극마크를 단 이시영(31·인천시청). 그녀는 24일 충북 충주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48㎏급 결승에서 김다솜(19·수원 태풍체육관) 선수를 22-20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여기저기서 편파 판정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유명인사들이 논란에 가세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5일 이시영의 복싱 입문을 도운 전 세계챔피언 홍수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김다솜이 진 것으로 판정이 나올 수 있느냐"며 "연맹이 엉뚱한 방법으로 복싱 인기를 되살리려 한다. 그러나 이건 너무 창피한 일"이라고 판정 논란을 제기했다.

복서 출신 탤런트 조성규도 같은 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흥행몰이 국가대표가 아닌 진정한 실력으로 진정한 국가대표가 됐을 때 팬들은 그에게 힘찬 박수를 보낼 것"이라며 "하지만 그녀의 승부는 그렇지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보수논객 변희재 자신의 트위터 글을 통해 "이시영의 솜방망이를 22점으로 채점했다면 김다솜은 최소 50점을 줘야 하는, 어이없는 편파 판정이었다"며 "복싱연맹의 욕심이 김다솜과 이시영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논란이 커지자 김다솜 측은 "이시영에게 진 게 아쉽지만 판정에는 불만이 없다. 연맹에 경기 결과에 대해 항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복싱연맹은 "이번 논란 자체가 유효타만을 인정하는 아마추어 복싱과 선수의 공격성까지 고려해 판정하는 프로 복싱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온 논란"이라며 "판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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