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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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경기 현장 찾은 한국 팬들에 주목

기사입력 2013.04.26 06:52 / 기사수정 2013.04.26 06:5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미국 언론이 류현진(LA 다저스)의 다섯 번째 선발 등판 현장을 찾은 한국 팬들의 응원에 관심을 보였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3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8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상대 타선을 1점으로 막아내며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팀은 3-2로 승리했지만 시즌 3승은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MLB 데뷔 후 자신의 개인 최다이닝을 소화한 것은 물론, 경기 내용 면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류현진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한국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현지 언론도 이 사실에 주목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이날 경기 내용을 전하면서 "류현진이 7이닝을 던지는 동안 한국 팬들의 응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류현진이 통역가를 통해 "이 곳에 한인들이 많이 산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들의 응원은 확실히 큰 힘이 됐다"고 말한 사실도 함께 덧붙였다.

USA투데이 역시 경기 내용과 함께 "한국에서 온 루키 류현진이 개인 최다이닝을 소화하며 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면서 "류현진은 한국 팬들의 응원가를 들으면서 피칭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로 동부 6연전을 마감하고 홈으로 돌아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3연전을 준비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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