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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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세계선수권대회 sp 26위…프리스케이팅 진출 좌절

기사입력 2013.03.14 12:1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기대주 김진서(17, 세종고)가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진출이 좌절됐다.

김진서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3.40점 예술점수(PCS) 28.35점 감점(Deduction) 1점을 받았다.

합계 60.75점을 받은 김진서는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서는 이번 대회에서 24위 안에 진입해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또한 24위 안에 들어야 내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할 수 있었다. 60점을 넘어서며 분전했지만 아쉽게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날 3조 세 번째순서로 빙판 위에등장한 김진서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라 보엠의 파코 데 루치아'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김진서는 다음 과제인 트리플 러츠도 소화했다.

하지만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할 때 착지에서 흔들리고 말았다. 이 부분에서 감점을 받았지만 남은 과제를 무난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김진서는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 출전한 선수들 중 최연소 선수였다. 비록 프리스케이팅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김진서는 올해 9월 25일 독일에서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재도전의 기회를 노린다.

한편 패트릭 챈(캐나다)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세계 기록인 98.37점을 받았고 91.56점을 받은 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이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김진서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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