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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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조2' 공개…이병헌, 중심캐릭터로 '비상'

기사입력 2013.03.08 18: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국내 톱스타 이병헌의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가 마침내 공개됐다.

'지.아이.조2'는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 영화에서 이병헌은 전편에 이어 '스톰 쉐도우'역을 맡았다. 현란한 칼솜씨를 자랑하는 캐릭터인 '스톰 쉐도우'는 평화를 수호하는 특수부대 '지.아이.조'와 악의 축인 테러리스트 집단 '코브라'를 넘나드는 '야누스'같은 인물이다.

'지.아이.조2'의 액션 스케일은 전편과 비교해 더욱 커졌다. 등장 캐릭터들도 많아졌고 북한은 핵문제로 국제 사회에 자극을 주는 '공공의 적'으로 나타난다.

정부 지휘 하에 핵무기를 이송하던 '지.아이.조' 대원들은 정체불명의 조직에 기습을 당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로드블럭'(드웨인 존슨 분), '플린트'(D.J 코트로나 분) 그리고 '레이디 제이'(애드리앤 펠리키 분)만 살아남는다. 이들은 자신의 동료들의 목숨을 앗아간 적들을 추격하던 도중 엄청난 음모를 확인한다. 테러집단인 '코브라'로 인해 전 세계가 위기에 놓이게 되는 상황에서 '지.아이.조'는 원년멤버인 조 콜튼(브루스 윌리스 분)의 도움으로 인류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이 영화는 단독 주인공이 스토리를 이끌어가지 않는다. '지.아이.조' 멤버들과 그들을 돕는 조력자들, 그리고 악의 집단인 '코브라' 소속 멤버들이 고르게 등장한다.

이들 중에서도 과거, '더 락'이란 이름으로 WWE(세계프로레슬링엔터테인먼트)를 지배하던 드웨인 존슨의 비중이 가장 높다. '지.아이.조'의 원년 멤버인 '조 콜튼'으로 분한 브루스 윌리스는 중심인물이 아닌 '숨겨진 협력자'에 가깝다.

존슨이 연기하는 '로드블럭'과 함께 가장 돋보이는 액션 연기를 펼치는 이는 '스톰 쉐도우' 역의 이병헌이다. '스톰 쉐도우'는 '지.아이.조2'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가장 복잡한 캐릭터다. 자신의 이익과 복수를 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스톰 쉐도우'는 극 흐름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 영화의 프로듀서인 로렌조 디 보니벤츄라는 "이병헌은 대단한 존재감을 가진 배우다. 혼자 많은 액션 씬을 감행했고 강인한 내면 연기로 스톰 쉐도우 역을 살렸다"라고 칭찬했다.

이병헌이 수리검을 던질 때 나타나는 3D 효과는 눈여겨볼 장면이다. 눈이 덮인 거대한 산맥에서 펼쳐지는 액션 씬과 영화 막바지에 펼쳐지는 '지.아이.조'와 '코브라 대원'들의 사투는 3D 액션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이병헌과 드웨인 존슨, 브루스 윌리스, 그리고 영국의 명배우 조나단 프라이스가 출연하는 '지.아이.조2'는 오는 28일 개봉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지.아이.조2 포스터]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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