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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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 문제없다" 넥센 장기영, 2013시즌 준비완료

기사입력 2013.03.08 15:38 / 기사수정 2013.03.08 23:33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아무 이상 없다."

넥센 히어로즈 장기영이 9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앞두고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장기영은 지난달 12일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중 가진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 도중 상대 투수 노성호의 공에 얼굴을 맞아 안면 골절상을 당했다. 곧바로 조기 귀국해 정밀검사를 받은 그는 다행히 수술을 피했고, 이후 부상 회복에 힘써왔다.

당초 장기영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는 불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캠프에 합류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그 마음을 헤아려 전지훈련에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장기영의 스프링캠프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그리고 장기영은 2차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일본 일정을 마친 후 지난 5일 귀국, 7일부터 목동운동장에서 시범경기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간 장기영은 "지금은 통증도 없고, 아무 이상 없이 괜찮다"라며 자신의 몸상태를 전했다. 이어 "지금은 몸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부상 기간에 운동을 쉬었기 때문에 최대한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장기영은 9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 초반에는 대타, 대수비 요원으로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장기영의 컨디션 회복은 넥센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장기영은 지난 시즌 도루 32개를 기록하며 서건창(39개)과 함께 넥센의 '막강 테이블세터진'을 구축해왔다. 외야에서도 폭넓은 수비범위와 정확한 송구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부상을 털고 일어선 장기영의 올 시즌 활약이 어느 때보다 주목된다.

한편 넥센은 9일 오후 1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장기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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