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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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故 김형곤 변신, '회장님' 완벽 빙의

기사입력 2013.03.04 10:50 / 기사수정 2013.03.04 11:34

이준학 기자


▲김준현 故 김형곤 변신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대선배 故 김형곤으로 변신해 존경을 담은 공연을 펼쳤다.

김준현은 3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 코미디 40년' 특집에서 故 김형곤을 대신해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의 회장님으로 등장했다.

시사 코미디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은 지난 1987년 '유머 1번지'에서 방송된 코너로 당시 故 김형곤이 비룡그룹 회장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특집으로 약 20여 년이 흐른 뒤 펼쳐진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은 선배 개그맨 김학래, 엄용수와 현 '개그콘서트'의 김준현, 김원효, 양상국 등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지난 2006년 심장마비로 사망한 김형곤을 대신해 새로운 비룡그룹의 회장으로 등장한 김준현은 머리를 하얗게 한 채 김형곤의 유행어인 "잘 될 턱이 있다", "잘 돼야 될 텐데"와 함께 특유의 제스처를 펼쳤다. 특히 자신의 유행어인 "고뤠~"를 적재적소에 매치해 웃음을 선사하며 새로운 '회장님'을 그려냈다.

김준현 측 소속사 관계자는 "앞서 김준현이 자신의 개그 롤모델로 故 김형곤을 꼽아왔다. 이에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코너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개그콘서트'에는 40년 동안 국내 코미디를 이끌어왔던 최양락, 김미화, 이봉원, 엄용수를 비롯해 현재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김준호, 김대희 등 선후배 개그맨들이 총출동했으며, 20.2%(닐슨 코리아)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 KBS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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