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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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루어만 감독, '로미오와 줄리엣'이후 17년 만에 재회

기사입력 2013.02.28 17: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위대한 개츠비'의 6종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분한 '개츠비'를 비롯해 '데이지'와 '닉' 등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소설 속 인물들이 배우들의 모습으로 재탄생됐다. 배우들의 모습과 함께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속 명문장들이 더해졌다.

세계 문학사에서 위대한 고전으로 손꼽히는 동명 소설원작을 영화화한 '위대한 개츠비'는 오직 한 여자의 마음만을 원했던 백만장자 개츠비의 지독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이 영화는 도덕이 해이해지고, 불법이 난무하며, 주가는 끝없이 치솟았던 1922년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부자들의 세상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배신 등 타락한 꿈을 그리는 인물들의 인생이 그려진다.

디카프리오는 비밀에 싸인 백만장자 '개츠비' 역을 맡았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유명한 대사인"과거를 되돌릴 수 없다고? 아니, 옛날과 똑같이 돌려놓겠어!"라는 문장이 디카프리오의 모습과 함께 포스터에 담겨져 있다.

개츠비의 사랑을 받는 '데이지' 역은 캐리 멀리건이 맡았다. 데이지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개츠비의 사랑을 독차지하지만 사랑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싶어한다. "여자가 세상을 편하게 살려면 아름답고 귀여운 바보가 되는 게 좋아"라는 문장을 통해 캐릭터의 성격을 극명하게 느낄 수 있다.



데이지의 남편 '톰'은 호주의 연기파 배우 조엘 에저튼이 분했다. 아일라 피셔는 톰의 정부 '머틀' 역으로 영화에 등장한다. 소설 속에서 화자로 등장하는 '닉' 역은 '스파이더맨'의 히어로 토비 맥과이어가 연기한다.

'위대한 개츠비'는 '물랑루즈',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완성한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연출했다. 특히 1996년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했던 디카프리오는 17년 만에 루어만 감독과 재회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미소년'으로 당장했던 디카프리오는 현재 40대를 바라보는 중년남성이 됐다.

고전명작의 뛰어난 스토리에 스타일리쉬한 영상이 더해진 '위대한 개츠비'는 5월 9일 개봉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위대한 개츠비 포스터]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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