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오연수가 아이리스를 쫓는 이유가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5회에서는 최민(오연수 분)이 아이리스 세력을 쫓는 이유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은 유건(장혁)에게 "영사관에서 일하던 부모님이 폭탄 테러로 돌아가셨다. 그 후 난 누구한테도 떼를 써 본 적이 없어"라고 말하며 과거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이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20년 만에 남자친구한테 떼를 썼어. 프러포즈하는데 청혼할 반지를 두고 왔다잖아. 공항에서 안 하던 떼를 썼는데 그날이 2001년 9월 11일이었어. 펜타곤이 공격받으면서 그 친구 거기서”라며 남자친구를 잃은 사연도 말했다.
최민은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순간에 소중한 사람들이 테러로 목숨을 잃었어. 그러다 직, 간접적으로 아이리스가 관계되어 있다는 걸 알았지. 내가 아이리스 쫓는 이유? 이제 더 이상 소중한 사람들 잃지 않을 거야. 아이리스한테만큼은"이라며 펜타곤을 등지고 아이리스와의 사투에 뛰어들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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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연수, 장혁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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