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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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무실점투' KIA, 연습경기서 NC 제압

기사입력 2013.02.06 11:2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양현종이 3이닝 무실점 호투한 KIA 타이거즈가 연습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KIA는 6일(이하 한국시각)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빌리파커필드서 열린 NC와의 연습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KIA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3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KIA 선발 양현종과 NC 선발 이성민이 나란히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KIA가 5회말 공격에서 영의 행진을 깨뜨렸다. KIA는 5회말 황정립의 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원섭의 2타점 2루타로 2-0, 먼저 앞서나갔다. 결승타였다. 곧이어 박기남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0까지 달아난 KIA는 6회 2사 3루에서 상대 폭투로 5-0을 만들었다.

NC도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NC는 0-5로 뒤진 7회초 박민우와 김종호의 볼넷, 나성범의 사구를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권희동의 2루타로 2점을 올린 뒤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추가, 4-5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KIA는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준섭이 2이닝 무실점, 이효상이 1⅓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박경태가 2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타선에서는 김선빈과 나지완, 김원섭, 서용주가 나란히 안타 2개씩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NC는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노성호가 2이닝 3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어 등판한 윤강민이 1이닝 3피안타 1실점, 임정호와 최금강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권희동이 2루타 3개(5타수 3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박민우, 김성욱, 조영훈이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사진=양현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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