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앨리스' 박시후, 문근영에게 반지 건네며 프러포즈 "나랑 결혼해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청담동 앨리스' 박시후가 문근영에게 프러포즈했다.

12일 방송된 SBS '청담동 앨리스'에는 차승조가 차일남 회장을 찾아가 한세경과 결혼하겠다고 선전포고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차일남(한진희 분)과 심하게 다툰 차승조(박시후 분)는 한세경(문근영 분)과 함께 조용한 곳으로 가 "열살 때부터였다. 아버지를 보면 숨이 잘 안 쉬어졌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 한 뒤 엄마가 날 데리러 왔었다"라며 조용히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승조는 "몇일 엄마와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갔다"날 왜 데려갔었는 줄 아느냐. 위자로 때문이였다. 날 몰래 데려간 다음에 원하는 만큼 위자료를 달라고 했다. 그러고 나서 아버지는 누가 나를 사랑한다고 하면 믿지 말라고 했다"라며 자신이 사랑을 믿지 않았던 계기를 털어놨다.

승조는 "누가 그 말을 하면 가슴이 쿵 하다. 진짜일까 하는 생각에 그 때부터 지옥이다. 계속 의심하고 불안하고, 그런데 어느날 어떤 여자가 그랬다. 사랑한다의 반대말은 널 사랑하지 않는다라고.."덧붙였고, 그런 승조의 모습에 세경은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울고 있는 세경에게 다가간 승조는 "세상에 무섭지 않은 사랑이 있다는 것을 세경씨가 보여줬다. 세경씨 나랑 결혼해주겠느냐"라고 반지를 건냈지만 세경은 갑자기 걸려온 타미홍(김지석 분)의 전화에 황급히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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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