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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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김소은표 짝사랑, 볼수록 중독되네

기사입력 2012.12.19 01:1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김소은표 짝사랑이 볼수록 중독되고 있다.

김소은은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선친 효종과 오라버니 현종의 지극한 사랑을 받아 도도함이 가득한 숙휘공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 숙휘공주는 고양이 달이의 치료를 계기로 광현(조승우)에게 푹 빠져버린 뒤 물불 안가리고 애정을 표현하려는 캐릭터. 때문에 광현에 대한 마음을 어쩌지 못해 먼저 볼에 뽀뽀를 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광현과 만날 수 있을까 애를 쓴다.

공주 신분에 앞치마를 두르고 구절판 요리를 하겠다고 나서는가 하면, 혜민서에 있는 광현을 자연스럽게 만나고자 일부러 엄동설한에 그네를 타서 고뿔에 걸렸다. 그뿐만 아니라, 공주와 천인이라는 신분 차이에도 광현에게 짝사랑을 고백하려고 결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8일 방송된 24회에서는 곽상궁(안여진)의 만류에도 굳이 은서(조보아)를 찾아가 광현과의 관계를 캐묻기까지 했다. 앞서 은서가 혜민서로 광현을 찾아온 적이 있는 데다가 은서의 유옹을 광현이 치료해 줬던 터라 계속해서 은서가 신경 쓰였던 것. 당황한 은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늘 그래 왔듯이 감정에 솔직한 숙휘공주의 면모가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조선시대에 어느 여인이, 그것도 공주가 다른 여인을 찾아가 자기가 연모하는 남자와 어떤 사이냐고 물어볼 수 있겠나. 숙휘공주가 은서에게 광현을 좋아한다고 말은 안 했지만, 이미 다 티가 나고 있었다.

이 같은 숙휘공주의 짝사랑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숙휘공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쩜 저리도 귀엽냐", "공주의 짝사랑 참 중독성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숙휘공주를 응원하고 있다.

천방지축 숙휘공주가 앞으로 또 어떤 방식의 짝사랑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

[사진=김소은, 조보아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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