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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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류현진, 6년 만에 한 시즌 200K 달성

기사입력 2012.10.04 18:5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이 6년 만에 시즌 200탈삼진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4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나서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지난 경기까지 198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1회 강정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99탈삼진 고지를 밟았고, 2회 선두타자 박병호를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 처리, 올 시즌 200번째 탈삼진을 잡아냈다.

가장 최근에 200탈삼진을 달성했던 선수도 다름 아닌 류현진이다. 그는 데뷔 첫 해인 2006년 204탈삼진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한 2000년대 들어 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2001시즌 215탈삼진을 기록했던 페르난도 에르난데스(전 SK)와 2006년의 류현진까지 단 2명 뿐이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6년 만에 한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한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총 6시즌을 뛰면서 최다 탈삼진 타이틀을 4차례(2006~07, 2009~10) 거머쥐었고 올 시즌에도 200탈삼진을 달성, 탈삼진왕 타이틀은 떼놓은 당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부상으로 주춤했던 지난해에도 12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1000 탈삼진 (24세2개월25일/153경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은 류현진이 7년 연속 10승 달성에도 성공할 지 주목된다.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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