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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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숙적' 일본에 0-3 완패…AVC컵 6위로 마감

기사입력 2012.09.16 22: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대회를 6위로 마감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발루안 솔라크 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제3회 AVC컵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5~6위 전에서 '숙적' 일본에 0-3(18-25, 17-25, 11-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6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08년에 열린 1회 대회에서는 중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에는 3위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6위로 추락했다.

'한국 여자배구의 기둥'인 김연경(24, 페네르바체)을 비롯한 주전 선수 상당수가 빠진 것이 원인이었다. 1.5군의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태국과 카자흐스탄, 그리고 베트남 등에게 패하고 말았다.

한달 전에 열린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여자배구는 36년 만에 4강에 오르는 성과를 남겼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태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6위에 그치고 말았다.

가장 아쉬운 것은 상위 2개국에게 주는 2013년 월드그랑프리 출전권을 놓쳤다는 점이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상위에 오르는 2팀은 2013년에 열리는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런던올림픽 4강 진출의 업적을 달성한 한국은 그랑프리 대회에 초청을 받지 못하고 말았다.

[사진 = 한국여자배구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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