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8.06 11:02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괴물 영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완벽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트라스버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6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스트라스버그는 시즌 12승(5패)째를 챙기며 지오 곤살레스(13승)에 이어 팀 내 다승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스트라스버그는 최고 구속 97마일(156km)의 직구에 커브, 투심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졌다. 투구수는 91개였다.
스트라스버그는 1회초 1사 후 스캇 커즌스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호세 레예스를 중견수 뜬공, 카를로스 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와 3회를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스트라스버그는 4회초 1사 후 레예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리를 3루수 땅볼, 그렉 돕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1사 후 도노번 솔라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존 벅과 리키 놀라스코를 범타 처리하며 5회를 마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트라스버그는 1사 후 커즌스에게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 타자 레예스를 병살 처리, 이닝을 마쳤다. 6회까지 91개의 공을 던진 스트라스버그는 7회부터 크레이그 스태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스태먼-션 버넷-드루 스토렌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날 공수 양면에서 팀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스트라스버그는 2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놀라스코의 2구 76마일 커브를 통타,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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