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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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금1·은1 추가…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

기사입력 2012.08.01 06: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 미국)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펠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접영 200m와 계영 8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따내며 116년 올림픽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30일 남자 혼영 400m서 라이언 록티(28, 미국)에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펠프스지만 여전히 수영황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의 주종목인 접영 200m 예선서 1위로 결선에 오르며 대회 3연패를 자신하던 펠프스는 결선서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 1분52초96)에 0.05초가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펠프스는 이어 열린 남자 계영 800m에서는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프랑스와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미국은 록티를 첫 순서로 내세웠고 펠프스를 마지막에 놔두며 6분59초70을 기록해 프랑스(7분02초77)와 중국(7분06초30)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까지 총 16개(금14·은2)의 메달을 획득해 최다 메달 경신을 노렸던 펠프스는 이날 금1, 은1를 추가해 이번 대회 총 3개의 메달로 라리사 라티니나(러시아, 18개)가 보유한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19개로 경신했다.

이번 대회 총 7종목에 출전하는 펠프스는 아직 3종목을 남겨두고 있어 최다 메달 기록을 더 늘릴 것으로 보이다.

[사진 = 마이클 펠프스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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