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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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리얼한 하반신 마비 연기에 전율…시청자 울렸다

기사입력 2012.06.27 10:42 / 기사수정 2012.06.27 16:2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배우 최민수가 리얼한 하반신 마비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연출 곽영범, 심윤선) 19회에서는 두수(최민수 분)가 기자로 한평생을 바쳐왔던 방송국을 떠나는 모습이 담겨졌다.

최민수는 '열혈 기자' 김두수 차장이 아닌 '해피 가족'의 듬직한 가장 김두수로 온전히 돌아오게 되면서, 4개월 남짓의 시간 동안 가족들과 어떤 추억들을 만들어 나갈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 날 방송에서는 최민수의 실감나는 '하반신 마비 연기’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회사를 그만둔 두수는 가족들 하나하나에게 애정을 쏟으며 그동안 못했던 가장의 몫을 해내려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들 동하(연준석 분)를 배웅 나가던 길에 집 앞 골목에서 갑자기 쓰러지면서 다발성골수종으로 이미 한 차례 병원에 실려 갔었던 두수에게 어떤 상황이 펼쳐질 지 시청자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특히 하반신이 마비돼 더 이상 걷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두수를 발끝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최민수의 사실적인 연기에 시청자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최민수가 왜 최민수인지 알게 해주는 섬세한 연기였습니다", "두수가 쓰러지는 장면이 오늘의 명장면이네요", "최민수 씨 정말 명품배우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최민수의 열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해피엔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최민수 ⓒ JTBC 해피엔딩 방송화면]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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