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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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산 에이스' 천웨인,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

기사입력 2012.06.18 12:43 / 기사수정 2012.06.18 12:4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대만산 에이스' 천웨인의 활약이 눈부시다. 천웨인의 완벽투를 앞세운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선발 천웨인의 완벽투에 힘입어 2-0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2연승과 더불어 시즌 39승으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2연패에 빠지며 최근 3연패 중인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선두 워싱턴과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볼티모어 선발로 나선 천웨인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천웨인의 평균자책점은 3.36으로 낮아졌다. 이날 천웨인은 상대 타선을 철저히 맞춰 잡는 제구 위주의 피칭을 했고 이는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볼티모어는 2회초 선두 타자 아담 존스의 인정 2루타와 윌슨 베테밋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마크 레이놀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는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천웨인은 타석에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천웨인은 6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희생 번트로 2루 주자 스티브 피어스를 3루까지 보냈다. 결국 피어스는 상대 투수 보크로 홈을 밟았다. 볼티모어는 단 4안타와 1볼넷만 얻어내고도 2득점하는 경제적인 야구를 선보였다.

애틀랜타 선발 랜들 델가도는 8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사진=천웨인 ⓒ 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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