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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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 "이란전 패인은 서브리시브 불안"

기사입력 2012.06.01 18: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의 신흥강호인 이란에 완패했다. 12년 만에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는 한국은 올림픽예선전 첫 경기에서 이란에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배구 세계예선전' 1차전에서 이란에 0-3(17-25 18-25 16-25)으로 완패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이란은 한국과의 상대전적에서 5승1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AVC(아시아배구연맹)컵대회 이후 한국을 상대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국은 이란의 짧은 플로터 서브는 물론 왼손잡이 라이트 공격수인 가에미의 강서브에 고전했다. 또한 이란의 주전 세터 마루프의 빠른 토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런던행을 위해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었다. 첫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할 경우 남은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란과의 첫 경기에서 패하며 첫 출발을 불안하게 시작했다. 경기를 마친 박기원 감독은 "가장 큰 패인은 서브리시브였다.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부족한 것도 아쉬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세르비아와 2차전을 펼친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중국이 푸에르토리코를 3-0(25-23 25-19 25-17)으로 호주가 베네수엘라를 3-0(25-14 25-22 25-18)으로 각각 제압했다.

[사진 = 박기원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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