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5할 승률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치러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40승 2무 40패로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한 채 전반기를 마쳤다.
경기 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 승리의 의미부터 짚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의 승리로 5할 승률로 전반기를 마칠 수 있어 의미가 있는 승리"라고 전했다. 한 시간여 우천 중단 뒤 다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친 선발 투수 화이트에 대해서도 "선발 투수로 본인의 역할을 다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의 최고 공신은 단연 신인 외야수 오재원이었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재원이 3루타를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에서 맹활약해줬다. 칭찬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실제 오재원은 2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만드는 데 기여했고 5회말에도 1타점 우전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8회말 2사 1루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3루타로 NC의 동점 이후 한화가 다시 앞서가는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3안타 3타점 모두 찬스에서 나온 클러치 히트였다.
이날 N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NC는 6회초 김형준의 120m짜리 좌월 2점 홈런으로 두 점 차로 추격했고, 7회초에는 박민우가 120m짜리 우월 2점 홈런으로 2-2 동점까지 따라왔다.
동점을 허용한 한화는 8회말 오재원의 적시 3루타와 황영묵의 추가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9회초 이민우가 이닝을 마무리하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6-4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7-0으로 앞선 4회초 시작 전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해 끝내 우천 노게임이란 악몽을 겪은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4회초를 앞두고 우천 중단이 이뤄져 불안감을 자아냈지만, 경기 재개 뒤 짜릿한 전반기 최종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결국, 5할 승률로 마무리한 한화의 전반기였다. 신인 오재원의 폭발적인 타격감과 화이트의 안정적인 선발 투구가 맞물린 전반기 마지막 승리는 후반기 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