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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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허영만, 기부로 전한 마지막 인사…TV조선 감사패까지

기사입력 2026.07.09 15:11 / 기사수정 2026.07.09 15:11

이창규 기자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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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TV조선 '백반기행'을 7년간 이끈 만화가 허영만이 감사패를 받은 데 이어, 기부금을 전달하며 뜻깊은 마무리를 했다.

TV조선은 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을 7년간 이끌어온 허영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두표 회장 및 TV조선 임원진과 제작진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지난 7년을 되짚고 허영만 화백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허영만을 대신해 아들이자 ㈜허영만 대표 허석균 씨가 감사패를 대리 수상했다.

지난 2019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백반기행'은 전국을 누비며 숨은 노포와 지역 맛집을 찾아나서며 게스트들과 사담을 나누는 포맷으로 진행됐다.

허영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7년간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해온 ‘백반기행’은 그의 건강상의 이유로 6월 21일 방송된 353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TV조선은 "허영만 작가와 함께한 ‘백반기행’은 대한민국 음식 문화의 가치와 지역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7년 동안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허영만은 그동안 함께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허영만은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4년부터 노숙인을 위한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기부해 왔으며, 같은 해 만화 ‘식객’ 수상 상금에 인세를 더해 기부하기도 했다.

허석균 씨는 "부친께서 지난 7년여 동안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 곳곳을 다니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종종 말씀하셨다"라며 "현장에서 만났던 따뜻한 이웃들이 떠올랐고, 그 행복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사랑의열매 윤여준 회장은 “오랜 시간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해온 허영만 화백께서 프로그램의 뜻깊은 마무리를 나눔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성금이 무더운 여름철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47년생으로 만 78세인 허영만은 1974년 '집을 찾아서'로 데뷔한 후 '식객', '타짜', '각시탈' 등의 작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 낙상사고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그는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TV조선, 사랑의열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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